미국의 북한전문가들의 제언과 판문점 선언

4월 24일 VOA Korea에 이런 기사 가 올라온 일이 있습니다. 전문가 15인이 제언하는 남북정상회담에서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꼽은 기사입니다.

여기서 해야 할 것으로 조언받은 것은 비핵화를 구체화시키는 것, 북한 인권문제 등이 많이 보이고, 하지 말아야 할 것으로 조언받은 것은 합의를 만들어 내려는 조급한 움직임, 경제적 보상의 약속 등입니다.

이를 기준으로 본다면 오늘 정상회담은 그렇게 높은 점수를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민국이 제공해야 할 것은 상당히 크고, 또한 대단히 구체적인 반면, 북한에 지워진 의무는 '노력하겠다'라는 추상적인 표현이 전부이니까요.

이 회담은 미-북 정상회담 이전의 가장 큰 이벤트였고, 여기서 구체적인 핵문제 진전을 일궈내는데는 실패했다는 것이 제 판단입니다. 저는 여전히 초조한 마음으로 미북회담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댓글

  1. 노력하겠다는 미국과 한국대법원판례가 있지있지요어떠한 법적의무는 없으며 일종의 수식어로 취급합니다. 동등한 계약관계 개념이 없는 북한이 이를 알리 없으니 누군가 법조인이 조언해준 모양이네요. 사기치는 법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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